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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국의 칩 장비업체들을 해킹했다고 한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by dot다라 2024. 3. 5.

북한 해커들이 한국의 칩 장비 제조업체들에 침입했다고 한국 정보기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반도체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다가오는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 등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한 지 한 달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윤 총장 측근의 이메일을 해킹했습니다.

국정원은 성명에서 "제재로 인해 반도체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이 자체 생산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노력은 위성과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 계획을 위한 칩의 필요성에 의해 추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12월과 지난 2월 칩 장비업체 두 곳의 서버에 침투해 제품 디자인과 시설 사진 등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칩 제조 업계의 다른 회사들에게 사이버 공격에 대한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첩보기관은 피해 기업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북한이 가치 있는 것을 얻을 수 있었다고 주장하지도 않았습니다.

국정원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 기업들이 북한 해커들의 핵심 표적이 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해커들은 악성 코드를 최소화하고 서버 내에 설치된 기존의 합법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보안 소프트웨어로 탐지하기 어려운 "Living of the Land"라는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윤 총장실은 한 보좌관의 이메일 계정 침해가 보안 규정 위반에 따른 것이라며 공식 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항상 사이버 범죄에 연루된 사실을 부인해 왔지만 남한은 북한 해커들이 정권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려고 종종 암호화폐로 거액을 가로챘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북한은 2016년 이후 무려 30억 달러(23억 6천만 파운드)를 훔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첨단 무기 기술의 세부 사항을 포함한 국가 기밀을 탈취할 목적으로 해킹을 수행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극단적인 국제 제재를 받는 이 나라는 사이버 공격을 수행하는 방식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