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데일 카네기 책을 읽고 있는데
뭐 기브앤테이크라는 책도 그렇고 자기계발서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중 하나인
원하는 걸 얻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먼저 주어라.
나름 자기계발책 중독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읽어본 입장에서 너무 익숙한 개념이지만
사실 실제로 다가오진 않았던 개념이었다.
내가 받고 싶은 대우를 상대에게 먼저해주면 나에게도 돌아오겠지
라는 계산적인 생각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릴 때부터 나름 좋은 마음을 가지고 상대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노력해봤지만
헛수고여서 다시 되돌아오기 일쑤.
근데 물론 3년전에도 그렇긴했지만
요새 또 뭔가 바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유튜브에 있는 걸 전부 믿을 필요는 없다.
그건 본인의 선택이니까.
그치만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나
실험같은 걸 보니 실제로 그들은
우선 본인들의 특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내가 뭘 잘 하는지, 내가 상대방에게 뭘 제공해줄 수 있는지.
실험을 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물론 이걸 생각하면 약간 계산을 하는 느낌이라면
실제 자기 계발 유튜버의 경우에는 물론 욕심이 없진 않겠지만
순수하게 본인도 즐거우면서 동시에 자기의 영상을 봐주는 사람들에게도
아깝지 않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영상을 제작하는 것 같았다.
어쩌면 부자는 정말 성공학일지도 모른다.
다들 부자는 되고싶다고 말하지만, 부자가 되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겪고 싶어하진 않는다.
어쩌면 나도 그저 쉽게 무언가 얻고 싶어하는 낙관주의자일지도 모르고.
그럼에도 부자이든 무언가 유명한 인플루언서이든
그들 또한 독서를 즐긴다.
게다가 베스트셀러의 경우는 그들의 경우에는 보통 읽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같은 책을 읽었을 경우도 더 많을테고.
그래서 정말 좋은 습관을 체득하고 자기의 루틴으로 만들어서 살아서
결국 성공에 가까워진 삶을 살게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이전과 조금 달라진 점은 이제는 내가 글쓰기를 잘 하고 싶어졌다는 것.
근데 글쓰기 훈련이라곤 어릴 때 대학 진학을 위해 논술 교실을 몇 달 다녔던
그게 아마 유일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치만 그건 그저 책을 읽고 요약하거나 뭐 그러한 류 였을 것 같긴한데.
어릴 땐 글을 길게 쓰는 게 어려웠는데 이제는 오히려 짧게 쓰는 게 더 어렵다.
게다가 블로그에 그저 끄적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내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했던건지 나조차도 이해가 안 가기도 하고.
결국 글을 잘 쓰는 건 내 인생을 사는데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대 아웃풋 중 하나 아닐까.
올해는 글쓰기와 더 가까워져야겠다.
그리고 글을 좀 더 잘 쓰고, 나아가 남들에게도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
'나는누구인가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히려 정성껏 썼는데. (0) | 2024.01.20 |
---|---|
믿거나 말거나 (0) | 2024.01.02 |
사소한 것도 기록 하려는 이유. (2) | 2023.12.28 |
근데 매일 쓰는 게 어렵네. (0) | 2023.12.25 |
솔직히 방법은 모르겠다. (1) | 2023.12.23 |